다이빙 간판 조은비 '안방 경기' 컨디션 100% 충전

13~15일 문학수영장서 국가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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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다이빙 간판 조은비(인천시청). /경인일보DB

최근 김천대회서 10m 플랫폼 '金'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사냥'
평소 훈련장서 치러 호성적 기대


한국 여자다이빙의 간판 조은비(인천시청)가 안방에서 열릴 국가대표 선발전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시체육회는 오는 13~15일까지 사흘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다이빙풀에서 2021 국가대표 다이빙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은비는 최근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다이빙 여자 일반부 10m 플랫폼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수영 종합 대회였다.



조은비는 동생인 조은지(인천시청)와 함께 출전한 여자 3m 싱크로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선 개인 역대 전국체전 최고 성적인 '3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은비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그는 첫 관문인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야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평소 조은비가 훈련하는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대회가 치러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조은비가 태극마크를 달면 최근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합류한 그의 스승인 조우영 인천시청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올림픽 출전을 결정짓는 국제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 종목은 남·여 3m 스프링, 남·여 10m 플랫폼 등이다. 선수와 감독·코치 등 7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인천에선 여자 일반부 3m 스프링, 10m 플랫폼 종목에 조은비와 김서연이 출전한다. 남자 일반부 3m 스프링 종목에는 정동민, 유서준이 나선다.

조우영 인천시청 다이빙팀 감독은 "내년 4월 도쿄 올림픽 티켓이 걸린 다이빙 월드컵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조은비 선수가 그동안 훈련한 대로 본인의 기량을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치에 따라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문학박태환수영장을 관리하는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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