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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없다' 수원 kt wiz, 5-2 승…쿠에바스 3차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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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1사 kt 쿠에바스가 두산 박건우를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후 주먹을 쥐고 있다. 2020.11.12 /연합뉴스

창단 후 최초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수원 kt wiz가 3연패 위기를 떨쳐내고 가을의 마법을 펼치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KBO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kt의 선발 쿠에바스는 팀의 몰락 위기를 총력전을 펼쳐 살려냈다. 103개의 공을 던진 쿠에바스는 8이닝 3안타 1홈런 무4사구 2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8회말 오재원에게 내준 좌중월 솔로홈런을 제외하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쿠에바스는 이날 최고구속 148㎞의 투심 패스트볼과 140㎞대의 커터, 130㎞대의 체인지업과 커브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두산의 기세를 틀어 막았다. 특히 주무기 커터가 타자의 좌우 낮은 곳으로 꽂히면서 효과를 봤다. 이 같은 활약상을 인정받아 3차전 데일리 MVP의 영예도 쿠에바스가 차지했다.

양팀은 1~7회까지 무득점 상태로 공방을 이어가다가 8회초 2사 상황에서 황재균이 볼넷으로 진루한 뒤 로하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주장 유한준이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번 타자로 나선 유한준은 유격수 방면 1타점 내야 안타를 쳐 소중한 1점을 획득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멈추지 않았다. 상대의 패스트볼에 의해 로하스가 홈플레이트로 슬라이딩을 하는 등 1점을 추가했고, 강백호와 박경수가 상대 투수의 연속 볼넷으로 진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로 나선 배정대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0으로 점수를 벌린 데 이어 장성우가 소중한 적시타를 추가해 5-0 스코어를 만들었다. 8회에만 5점을 뽑아낸 것이다.

8회말 두산이 솔로 홈런을 때려 1점을, 9회말 두 번째 솔로홈런을 만들며 1점을 추가하며 만회하려 했으나 더 이상의 기세를 끌어올리지 못해 3차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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