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김종광 K-water 광주수도지사장, "물 관리하는 기관, 시민 신뢰 얻는 일이 가장 중요"

이윤희 기자

발행일 2020-11-17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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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도지사장(김종광)
K-water(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지사 김종광 지사장은 지난 3월 부임한 이후 지역사회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20.11.16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관내 단체와 사회적 가치 협의체 출범
꽃사주기 운동·릴레이 합동헌혈 진행
'수돗물 안심확인' 무료검사 진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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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지사 김종광 지사장은 부임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지난 3월 말 광주로 발령을 받았으니 이제 8개월 차에 접어든다. 관내 기관장 경력으로 따지면 막내나 다름없지만 그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어느새 지역사회 약방의 감초가 됐다.

지난 7월엔 관내 12개 주요 기관 및 단체를 엮어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협의체 '광주 사회적 가치실현 협의회'를 출범시켰으며 지역 내 일손이 모자라다고 하면 구심점이 돼 일손돕기 봉사에 조직적으로 나섰다.

지역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5개 공공기관을 통해 '꽃 사주기 운동'을 벌이며 판로 확보의 길을 조금이나마 터주었다.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국가적 위기에 닥쳤을 때는 관내 6개 공공기관을 묶어 릴레이 합동 헌혈을 추진했다.

"공기업 특성상 여러 지역에서 근무했다. 바로 직전이 시흥이었고 예천군에도 있었다. 그때마다 특색있는 각 지역의 좋은 점을 많이 접하게 됐다. 그걸 널리 공유하고 싶었다. 그러면 우리 조직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긍정의 바람이 불 것 같았다"는 그는 틈만 나면 일을 벌인다.

김 지사장의 부임 후 첫 공식활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 돕기였다. "지역을 위해 직원들과 합심하고 뭔가 하나씩 해내는 모습이 좋았다. 광주지역만의 색깔을 한데 아우르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협의체도 만들고, 지역을 위한 아이디어를 하나씩 모으다 보니 이렇게 됐다."

광주수도지사장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부 지자체의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했다.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련된 탁도, 잔류염소, 철 등 6개 항목에 대해 무료 검사를 해주는 것이다.

"물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묵묵히 맡은 역할을 해내고 지역사회에 녹아들다 보면 그 진가를 알아줄 것이라 믿고 있다"는 김 지사장은 코로나 등으로 예년보다 혹독해질 이번 겨울에 "그 어느 때보다 따사로운 온기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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