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포 신현·능평리, 성남시로 편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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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57호선 연장과 버스노선 불편 등으로 시정책에서 자꾸 소외되자 신현·능평리 주민들이 최근 광주시민청원광장에 청원을 올렸다. 사진은 공사 중인 국지도 57호선 광주 오포~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2018.11.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국지도 57호선 교통문제 지지부진
지하철 판교~오포 연장 묵묵부답
"인구 최다 불구 투자 소외" 주장
주민들 '행정 의구심'에 시민청원

'광주시 오포읍 신현·능평리를 성남시로 편입해 달라!'.

국지도 57호선 연장과 버스노선 불편 등으로 지하철 8호선 판교~오포 연장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안 마련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는 등 시정책에서 자꾸 소외되자 신현·능평리 주민들이 최근 광주시민청원광장에 이같은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

지난 10일 '신현, 능평 분리(성남시 편입) 즉시 실행 요구'라는 제목으로 시민청원광장에 올려졌으며, 1주일이 지난 17일 현재 980명이 공감을 나타냈다. 30일간 2천명 이상에게 공감을 받으면 시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신현리 분당 편입'이라는 새로운 청원 글이 또 올라와 여론에 불을 붙이고 있다. 청원에 구체적 내용을 담진 않았지만 '신현, 능평지역 주민 의견은 성남 편입이니 즉시 성남시와 편입 합의를 실시하라'는 이전 청원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청원을 낸 이들은 신현, 능평지역을 가로지는 국지도 57호선의 만성적인 정체문제와 향후 용인 포곡에서 도로가 연장될 경우 심각해질 교통난을 거론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도로, 버스노선 등의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하자 지하철 8호선 판교~오포 연장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묵묵부답인 행정 절차에 의구심까지 나타내고 있다.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물류단지에 대한 구체적 대안 마련 요구와 함께 주민과 소통이 덜 된 생활SOC사업 및 가로등·보도 등 주민 안전시설에 대한 확충문제는 인구가 광주시에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에서 매번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모든 시 행정이 광주역 주변과 GTX-D노선에만 집중되는 상황으로 '오포 신현·능평지역을 분리(성남시 편입)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현재 청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답변 조건이 갖춰지면 추후 답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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