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떼까마귀 찍고 500원 받자'… 대책 위한 이색 이벤트

김동필 기자

입력 2020-11-20 1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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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 출현한 떼까마귀 찍으면 오백원을 받을 수 있다. 2020.11.20 /수원시 제공

겨울철 수원시로 찾아오는 떼까마귀를 찍어 전송하면 500원을 벌 수 있다.

수원시는 '떼까마귀 찍고 오백 원 받자' 이벤트를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서울대학교, 데이터 수집 신생 기업인 '파프리카(데이터 수집 신생 기업)'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매년 찾아오는 떼까마귀로 인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떼까마귀가 처음 수원에서 목격된 건 지난 2016년 12월께다. 이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전깃줄에 앉은 떼까마귀들의 '배설물 테러'도 반복돼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떼까마귀가 출현하면 시민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전송해 출현 지역의 위치·사진 등 정보를 수집하는 게 목적이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떼까마귀 출현 지점을 지도로 제작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다.

참여하려면 애플리케이션 '캐다'를 이용해야 한다. 캐다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전송하면 사진 1장당 500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한정된 만큼 수집된 사진 양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떼까마귀 출현 지점을 지도로 제작하고,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해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며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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