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인천 남동구 음식점發 잇단 집단감염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20-11-2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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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적용 후 첫 주말을 맞은 22일 오후 경기도내 한 예식장에서 하객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예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22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신규 확진자 연일 300명대 대응

복지부 장관 "대유행 선제 차단"

주말사이 환자 60명 이상 쏟아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인천에서도 주말 사이 6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쏟아져 나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해 수도권은 24일부터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밝혔다.

2단계는 전국 신규 확진자 수 300명 초과, 1.5단계 기준일 때보다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에서 유행이 지속될 때 적용할 수 있는데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에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빠르게 상향을 결정한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9일 1.5단계로 올린 지 불과 사흘 만에 2단계로 추가 격상 조치가 발표됐다.

박능후 1차장은 "12월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에 확진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2단계 상향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실질적으로 사업장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진다.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그외 중점관리시설은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만,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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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대기자들에게 본인 확인을 위한 이름표를 나눠주고 있다. 2020.11.22 /연합뉴스

인천 지역의 확진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오후 6시 기준)까지 3일간 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최초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남동구 감자탕집 관련 확진자 수는 19일 대비 8명이 추가돼 36명까지 늘었다. 감자탕집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물론 이들의 직계 가족, 이들과 접촉했던 산악회 회원 간 감염, 직장동료 간 감염 등 접촉자로 인한 'n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다.

특히 이 감자탕집을 방문한 60대 남성의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 방문한 남동구의 한 치킨집과 관련한 확진자 수도 15일부터 현재까지 8명을 기록했다.

서울 노량진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인천에서 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동구 거주 30대 남성이 증상 발현 전 사우나를 방문하면서 동선이 겹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사우나를 방문했던 한 확진 환자의 직장 동료 6명이 감염돼 '3차 감염'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서울 홍대새교회발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예배에 참석했던 사람을 비롯해 이들과 접촉한 직장동료 등이 감염돼 5명을 기록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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