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30일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2020.11.30 /파주시 제공 |
파주시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30일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캠프 에드워즈 66만6천㎡ 면적에 약 6천세대, 1만4천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공공환원 계획으로 캠프 에드워즈 내 지역민을 위한 공공시설 용지를 기부채납하기로 시와 합의,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민간사업자의 제안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른 행정 지원 등 기본 내용에 적극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재원 조달, 보상, 공사, 공공환원 등 사업이 조기 조성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환 시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으로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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