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백두한양아파트 화재 희생자 신원 확인…"전기난로·가연성물질 발견"

황성규·손성배 기자

입력 2020-12-01 22: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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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군포 아파트 화재 그을린 아파트
1일 오후 4시 37분께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는 등 총11명의 사상자가 발생 한걸로 파악하고 있다. 2020.12.1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군포 백두한양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희생된 사람들의 신원이 확인됐다.

1일 오후 4시37분께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아파트 9단지 아파트 12층에서 창틀 섀시 교체 작업 도중 난 불로 4명이 숨졌다.

불이 나자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해 숨진 작업자는 A(31)씨와 태국 국적 외국인 근로자 B(38)씨 등 2명이다.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 발견된 2명은 이 아파트 거주 주민으로 30대, 50대 여성이다. 함께 있던 주민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13층과 15층에서 각각 3명의 연기흡입 부상자가 나왔다.

화재 현장에선 전기난로가 나왔으며 주변에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 가연성 물질도 발견됐다. 당시 '펑'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점을 미뤄 볼 때, 전기난로와 가연성 물질 탓에 화재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 감식은 오는 2일 오전 10시30분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 관련 다양한 진술이 나오고 있다"며 "전담팀을 꾸려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성규·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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