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노동자 사망…남동발전, 유족에 사과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20-12-04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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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점검·사고 예방 대책 마련
조사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50대 화물차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발전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에 대한 비판(12월2일자 6면 보도=영흥화력 화물차 노동자 사망사고…남동발전 향해 집중포화)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이 유족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한국남동발전은 3일 설명자료를 내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재해자분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경찰·고용노동부의 조사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사고는 지난 11월28일 오후 1시1분 발생해 오후 1시6분과 7분에 후속 차량 운전자와 설비 운전원이 현장에 도착해 119에 신고를 했고, 119의 지시에 따라 환자 상태 확인 등을 거친 후 1시14분부터 자체 소방과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사망에 이르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다시 한 번 현장을 점검해 사고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화물차 기사 A(51)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3.5m 높이 화물차 적재함 문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석탄재)를 45t 화물차의 적재함에 실은 뒤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영흥화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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