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인일보DB |
우리나라 2030 청년층이 목숨을 잃는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자살'이다.
경제적·정신적·대인관계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겠지만 일자리 문제와도 무관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을 선호하는 사회 인식이 청년들에게 내면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 일자리의 인식 개선을 통해 '원하는 일자리'와 '가능한 일자리' 간 불일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김기문)와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기선완)는 3일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과 청년 자살 예방'이란 내용의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청년들의 편견 해소가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취업 일자리' 간 불일치 문제를 감소시켜 청년 실업률을 낮추면서 청년 자살 예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 개선이 직접적인 청년 자살율 감소를 불러올 수 있을거라 단정하기 어렵지만, 청년들에게 각인된 대기업·공기업 등의 사회 전반 인식의 원인인 일자리 간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중앙심리부검센터가 지난 2016~2019년 진행한 심리부검의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총 173명 자살사망자 사례를 보면 사망 당시 실업자 상태였던 수치가 32.9%(57명)에 달했다.
중앙회와 협회는 지속적인 실업 상태가 청년들의 경제적 빈곤과 정신건강 악화, 대인관계 단절 등을 불러 일으켜 자살에 취약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에 모두가 협력하고 대책을 마련해 청년 실업률과 자살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선완 회장은 "정부 지원정책은 물론 사회 구성원 또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대기업·공기업에 들어가는 것만을 '성공한 취업'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버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정신적·대인관계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겠지만 일자리 문제와도 무관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을 선호하는 사회 인식이 청년들에게 내면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 일자리의 인식 개선을 통해 '원하는 일자리'와 '가능한 일자리' 간 불일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김기문)와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기선완)는 3일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과 청년 자살 예방'이란 내용의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청년들의 편견 해소가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취업 일자리' 간 불일치 문제를 감소시켜 청년 실업률을 낮추면서 청년 자살 예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 개선이 직접적인 청년 자살율 감소를 불러올 수 있을거라 단정하기 어렵지만, 청년들에게 각인된 대기업·공기업 등의 사회 전반 인식의 원인인 일자리 간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중앙심리부검센터가 지난 2016~2019년 진행한 심리부검의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총 173명 자살사망자 사례를 보면 사망 당시 실업자 상태였던 수치가 32.9%(57명)에 달했다.
중앙회와 협회는 지속적인 실업 상태가 청년들의 경제적 빈곤과 정신건강 악화, 대인관계 단절 등을 불러 일으켜 자살에 취약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에 모두가 협력하고 대책을 마련해 청년 실업률과 자살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선완 회장은 "정부 지원정책은 물론 사회 구성원 또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대기업·공기업에 들어가는 것만을 '성공한 취업'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버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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