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인천 주안동 '예향닭강정'

자극적인 맛 덜어낸 '은은한 풍미'…깻잎·마늘로 양념 입힌 '겉바속촉'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20-12-14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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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닭' 직접 간 버무려 이틀간 숙성
'순살'은 다리살만 사용, 부드러운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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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배달·포장 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배달 음식의 강자 중 하나인 '닭강정'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매콤·달콤·바삭함'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신기시장' 안에 자리한 '예향 닭강정'은 우리가 흔히 아는 맵고 자극적인 닭강정보다는 차별화된 건강한 풍미와 식감을 자랑한다.

국내산 깻잎과 마늘을 이용한 '깻잎닭강정'과 '깻잎마늘닭강정'이 메인 메뉴이자 별미다.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이 닭살에 잘 배어 있으면서도 결코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포인트다.

겉 튀김은 바삭하지만 고기는 어느 한 점 퍽퍽하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며, 잡내도 느낄 수 없다. 향긋한 깻잎·마늘의 향이 세지 않고 은은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장 이규동(47)씨는 "시장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 풍미를 맛볼 수 있게 하려고 개발한 메뉴인데 깔끔한 이미지와 맛에 남녀노소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닭은 주문받은 후 한 마리씩 튀겨 손님이 원하는 맵기, 달콤함, 바삭함 등의 취향을 맞춰준다. 방문자 60%가 단골손님이라 정말 자주 찾는 손님은 전화만 받아도 취향을 알 정도라고 한다.

직접 간을 버무려 이틀간 숙성(염지)한 '국내산 생닭'만을 고집하는 것도 12년째 단골손님을 만든 이 집만의 특징이다. 순살 닭강정과 뼈있는 닭강정을 주문할 수 있는데, 특히 순살 닭강정은 국내산 생닭 중에서도 육질이 야들야들한 '닭다리살'만 쓴다. 살코기가 퍽퍽함 없이 부드러운 이유다.

이규동씨는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팔겠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장·배달만 가능한 예향 닭강정은 미추홀구 인하로 266번길 25(신기시장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깻잎닭강정' 기준 한마리 1만7천원, 반마리 1만원, 순살다리살(中)은 1만2천원이다. 주문·예약: (032)872-1965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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