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격벽 버스'로 코로나 확진자 이송 '아이디어 행정'

권순정 기자

입력 2020-12-19 13: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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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 앞에 추가 개소한 임시선별검사소. 2020.12.19 /안양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환자 이송에 제동이 걸리자 안양시가 시청버스의 공간을 구분해 확진자를 이송하는 '아이디어 행정'을 펼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17일부터 시청이 보유한 25인승 버스의 내부공간에 기사석과 조수석을 환자석과 분리하는 격벽을 설치해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첫날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된 경기대 기숙사로 8명을 처음 이송했고, 이튿날은 이천생활치료센터로 7명을 보냈다.

지금까지 확진자 이송은 119구급대가 담당했으나 한꺼번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 개별 이송을 하는 형태로는 감당이 안 됐던 것.

안양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500명을 넘었는데 19일 현재 558명까지 늘어나는 데 채 나흘이 걸리지 않았다.

격벽한 확진자 이송 버스 아이디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도 눈길을 끌어 타 시군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안양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역과 범계역에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지난 14일부터 연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만안 삼덕공원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 앞에 추가 개소하는 등 감염증 확산 속도를 늦추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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