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바늘 없이 레이저로 말초혈액을 채혈할 수 있는 레이저 채혈기 40대를 도입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는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하는 최신 의료기기다. 바늘로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심리적 공포감을 덜어주고 상대적으로 통증도 적다. 무엇보다 바늘로 인한 2차 감염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채혈기는 (주)라메디텍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국내 식약처와 유럽CE, 미국 FDA 인증 등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당뇨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레이저 채혈기를 시범 적용한 결과, 기존 바늘침을 이용한 채혈 방법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음을 확인했다.
당뇨 환자는 하루 최소 4회 이상 채혈을 하는데 레이저 채혈기는 통증이 적고, 동시에 채혈 부위를 살균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또 피부 조직이 얇고 연약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채혈에서도 통증이 줄고,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것을 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조혜정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레이저 채혈기를 이용한 채혈의 경우 신생아 통증 반응이 기존 란셋 채혈보다 확연히 적고, 감염이나 상처 우려가 덜한 장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는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하는 최신 의료기기다. 바늘로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심리적 공포감을 덜어주고 상대적으로 통증도 적다. 무엇보다 바늘로 인한 2차 감염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채혈기는 (주)라메디텍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국내 식약처와 유럽CE, 미국 FDA 인증 등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당뇨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레이저 채혈기를 시범 적용한 결과, 기존 바늘침을 이용한 채혈 방법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음을 확인했다.
당뇨 환자는 하루 최소 4회 이상 채혈을 하는데 레이저 채혈기는 통증이 적고, 동시에 채혈 부위를 살균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또 피부 조직이 얇고 연약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채혈에서도 통증이 줄고,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것을 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조혜정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레이저 채혈기를 이용한 채혈의 경우 신생아 통증 반응이 기존 란셋 채혈보다 확연히 적고, 감염이나 상처 우려가 덜한 장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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