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내 문 연 헬스장 357곳…'코로나 폐업'도 최고

김준석 기자

발행일 2021-01-14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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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수원 시내 한 헬스장에서 관계자가 같은 시간대 사용 인원 9명 제한과 이용대상이 아동·청소년으로 제한으로 인해 한산한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 19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에 버팀목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2021.1.11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상가정보硏 정부통계자료 분석결과
경기지역 개업 357개소 전국 최다
거리두기 지속 폐업도 109곳 달해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헬스장이 경기도에 새로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등의 어려움을 겪어 폐업한 업체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개업한 헬스장·필라테스 등 체력단련장 수는 1천329곳이었다.

이는 877곳에 그쳤던 지난 2018년 이후 2019년 1천109곳이 새로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2020년까지 개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기준 경기지역에 개업한 헬스장 등 체력단련장 수가 35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서울(353곳), 부산(106곳), 인천(71곳)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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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수원 시내 한 헬스장에서 관계자가 같은 시간대 사용 인원 9명 제한과 이용대상이 아동·청소년으로 제한으로 인해 한산한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 19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에 버팀목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2021.1.11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하지만 반대로 지난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문을 닫은 체력단련장 수도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425곳의 헬스장·필라테스 등이 폐업했는데, 이중 경기도가 109곳이었고 서울 107곳, 대구 25곳, 인천 22곳 등이었다.

갈수록 운동 열풍이 거세지면서 경기지역에 가장 많은 헬스장 등이 문을 열었으나 개업 이후 짧은 기간내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한 해 내내 여파가 지속하면서 폐업을 결정한 체력단련장 또한 급증한 것이다.

도내 한 헬스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20년 초 헬스장을 새로 열자마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당장 빚이 산더미가 돼 문을 닫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집합금지 명령이 길어지면서 헬스장, 카페, 학원, 노래방 등 업종 매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이런 현상이 지속하면 관련 업종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전반적인 상가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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