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상' 수원 라마다호텔 화재, 당시 우레탄폼 작업중 불났다

손성배 기자

입력 2021-01-15 20:50:56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kakaotalk_20210115_174720957.jpg
15일 오후 4시34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불이 나 작업자 1명이 숨지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1.1.15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3명의 사상자를 낳은 수원시 팔달구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화재 사고는 외벽 틈새를 메우는 우레탄폼 보온재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15일 오후 4시34분께 인계동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5층 뷔페식당 천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당시 호텔 시설팀 직원 A(56)씨와 협력업체 직원 B(57)씨, C(55)씨는 유리 외벽에 생긴 틈으로 찬 바람이 들어와 5층 천장의 스프링클러 배관이 동파되자 이 틈을 막는 우레탄폼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불로 사다리를 타고 5층 천장에 올라갔던 A씨가 연기를 다량으로 마셔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협력업체 직원 2명도 연기를 마셔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동탄한림대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둘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 관계자 등 4명도 연기를 마셔 현장에 설치된 임시응급의료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력 84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5시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3차례에 걸쳐 인명 검색도 했다.

 

투숙객 139명은 화재 발생 직후 호텔 바깥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숨진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생존한 작업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손성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