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재명은, 코로나 검사 세번째 '모두 음성' 광폭 행보

#이번 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 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격차를 벌렸다. 지난 12~14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3%를 얻어 10%에 그친 이 대표를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13%를 기록했다. 지난 9~11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도 25.5%를 얻어 이 대표(14.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윤 총장의 선호도는 2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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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실시한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 윤석열 검찰총장이 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를 얻었다. 그래프는 지난 1년간 선호도 추이./한국갤럽 제공

-세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 후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경기도청·산하기관 전 직원에게도 19일까지 선제적 검사를 시행 중인데, 도 공무원인 만큼 마찬가지로 검사를 받은 것이다.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지난해 3월과 12월 미세한 인후통 증상과 가족의 기침 증상으로 각각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모두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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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개 시군 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재난지원금의 보편적 지급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재난지원금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가계를 살리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추가 재정 지출이니 모든 국민을 지원하고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해 경제 회복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보편적 지급 형태의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을 검토했다. 여당 내에서 비판이 일자 "우려의 마음 충분히 알고 있다. 충분히 숙고하겠다"면서도 "보편적 지원을 하면 그 돈을 쓰러 철부지처럼 몰려다니리라 생각하는 자체가 국민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모든 시민에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전남 순천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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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제1회 국제평화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폭설 피해에 대비하고 동물 복지 정책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지난 12일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리자 31개 시·군 단체장들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신속한 제설을 강조했다. 13일에는 파주에 있는 카라 더봄센터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찾았는데, 더봄센터에 다녀온 후 "인간과 동물의 삶이 함께 윤택해질 수 있는 길을 찾고 그 대안을 바탕으로 이견을 가진 시민들을 설득해 나가는 게 제가 생각하는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향한 정치다. 가능하다고 믿는다. 잠시나마 저와 놀아준 고양이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SNS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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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파주에 있는 카라 더봄센터에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경기도 제공

14일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에 대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특별한 희생을 겪는 지역 주민에 특별한 보상이 마땅히 뒤따라야 하지만 아직 미흡하다. 희생에 상응하는 보상 이전에 희생을 최소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15일에는 '제1회 국제평화토론회'에 참석해 유엔사가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도라산 전망대에 설치하는 문제를 허용하지 않은데 대해 "경기도 안에 도정을 위한 업무 공간을 만드는 일 조차 승인을 받아야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주도적, 능동적, 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와 평화, 동북아 안정 문제에 접근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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