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비록 비수영인 출신이지만 상임부회장으로서 현재 대한수영연맹 수장인 정창훈 전 도수영연맹회장과 함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등 각종 지원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도수영연맹이 재정적으로 안정화를 찾을 수 있도록 물질적인 지원과 선수 육성 및 지도자를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 계획을 약속한 만큼 경기도 수영계의 발전이 기대된다.
김범준 당선자는 17일 "2대 회장이 된 만큼 제 어깨가 무거워지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수영인이 어려움에 봉착한 만큼 도수영 발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을 통해 수영인들이 침체된 수영계를 살리겠다는 열망을 느꼈고 그 열망이 모여 당선이란 쾌거를 이뤘다"며 "도수영연맹은 이익단체가 아닌 봉사단체인 만큼 충분한 출연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도수영연맹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창훈 대한수영연맹회장 당선자와 소통하면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