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없이 엄마에 살해된 딸' 소식 들은 아버지는 극단적 선택

휴대전화 메모장에 가족에게 미안함 글 남겨

박경호 기자

입력 2021-01-18 0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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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머니 A(44·여)씨가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1.17 /연합뉴스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1월 18일자 6면 보도=8살 딸 죽음 '엄마 구속')된 가운데 40대 아버지는 딸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A(46)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의 휴대전화 메모장에는 가족에게 미안함을 나타내는 글이 적혀 있었다고 전해진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인 B(44·여)씨가 최근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딸 C(8)양을 살해한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딸이 사망한 사실에 죄책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A씨와 수년간 동거하다가 최근 헤어지며 정신적으로 힘들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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