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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고향 안양3동 삼덕도서관옆에 지하 1·지상 4층 건립 밝혀
전시체험·창작공간·세미나실 등 '주민친화형' 문화공간 꾸며
안양에서 나고 안양을 소재로 시를 써온 고 문향(文鄕) 김대규 시인을 기리는 '김대규문학관'이 그가 태어난 마을에 세워진다.
안양시는 1942년 김대규 시인이 태어난 안양 양지동(현 안양3동)의 삼덕도서관 옆 공공공지에 연면적 84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문학관을 짓겠다고 19일 밝혔다.
김대규문학관에는 시인의 작품세계를 감상해보는 전시체험 및 창작공간이 들어서고 문학서적을 접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열람실이 마련된다.
주민들이 문학작품을 집필하고 토론을 벌이는 세미나실과 수장고, 연구실, 휴식공간도 들어서 주민친화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공공공지를 문화시설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경기도 투자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또 공유재산 심의, 건축설계공모 등의 절차도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 작고한 김대규 시인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학인이자 안양이 낳은 시인"이라고 전하며 "고인의 아호 '문향'에서 알 수 있듯 고향 안양에 대한 애정을 담은 문학작품을 하겠다는 뜻이 확고했다"고 평했다.
김대규 시인은 연세대 국문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60년 시집인 '령(靈)의 유형(流刑)'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대표작 중 1989년 발표한 수필집 '사랑의 팡세'는 인간 삶을 주도하는 사랑에 대한 면모를 간결한 필체로 담아내며 많은 독자층을 이끌어냈다.
그는 안양여고 교사, 연세대 강사, 한국문인협회 안양시지부장·경기도지회장, 안양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전시체험·창작공간·세미나실 등 '주민친화형' 문화공간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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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규 시인 |
안양시는 1942년 김대규 시인이 태어난 안양 양지동(현 안양3동)의 삼덕도서관 옆 공공공지에 연면적 84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문학관을 짓겠다고 19일 밝혔다.
김대규문학관에는 시인의 작품세계를 감상해보는 전시체험 및 창작공간이 들어서고 문학서적을 접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열람실이 마련된다.
주민들이 문학작품을 집필하고 토론을 벌이는 세미나실과 수장고, 연구실, 휴식공간도 들어서 주민친화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공공공지를 문화시설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경기도 투자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또 공유재산 심의, 건축설계공모 등의 절차도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 작고한 김대규 시인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학인이자 안양이 낳은 시인"이라고 전하며 "고인의 아호 '문향'에서 알 수 있듯 고향 안양에 대한 애정을 담은 문학작품을 하겠다는 뜻이 확고했다"고 평했다.
김대규 시인은 연세대 국문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60년 시집인 '령(靈)의 유형(流刑)'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대표작 중 1989년 발표한 수필집 '사랑의 팡세'는 인간 삶을 주도하는 사랑에 대한 면모를 간결한 필체로 담아내며 많은 독자층을 이끌어냈다.
그는 안양여고 교사, 연세대 강사, 한국문인협회 안양시지부장·경기도지회장, 안양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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