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 수출액 15.2% ↑…의약품이 400% ↑

작년 코로나 불구 8개월간 증가
수입액도 6.3% 오른 839억달러
국내 총 수출은 5.4% 감소 대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71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총 수출액이 5천1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4%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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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9월부터는 증가율이 20%를 상회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올해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 보면 코로나19 진단 키트, 마스크 필터 제조용 부직포와 같은 코로나19 관련 물품 등 의약품 수출이 전년 대비 400.2% 증가했다. 비철금속(102.3%), 컴퓨터 주변기기(94.7%), 의류(54.5%), 반도체(4.2%) 등도 수출이 늘었다.

항공기 운항이 감소하면서 항공기 부품 수출은 60.5% 감소했다. 가전제품(-13.7%)과 플라스틱 제품(-5.5%) 등도 줄었다.

국가별로는 독일(129.3%), 대만(55.0%), 인도(29.1%), 중국(10.9%) 등이 증가했다. 필리핀(-21.7%), 태국(-9.3%), 베트남(-4.4%)은 감소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입액도 전년 대비 6.3% 증가한 839억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97.2%), 비철금속(37.4%), 컴퓨터(37.4%)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증가세를 견인했다.

인천공항 물동량(무게 기준)은 모두 272만t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수출 물동량은 3.5% 늘었으며 수입 물동량은 6.3% 감소했다. 환적 물동량은 10.5% 증가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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