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보선 출마할 듯, 오늘 사퇴 전망…3~4개 부처 개각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후임자 지명 여부와 관계없이 20일 사퇴하고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일각에서는 기업인 출신 등 외부인사 발탁설과 함께 당분간 강 차관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직무대행 체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해수부 장관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민주당 김현권 전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후보군으로 꼽힌다.문체부 장관은 현직 여성 의원 발탁 가능성이 높고 산자부 장관에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성철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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