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 신속처리 방침
피해 집중 업종 추가지원 가능성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하기로 한데 따라 경기도의회가 관련 예산안을 다룰 '원포인트 임시회' 준비에 나섰다. 도의회는 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는 대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의회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2차 재난기본소득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지급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도의회 민주당의 제안이 있었던 만큼 무난한 추경안 통과가 예상된다.
다만, 정부의 방역정책과 기조를 맞춰야 하는 것은 물론, 어렵게 마련한 재원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 집행부가 어떤 방안을 마련했는지가 심의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업종에 대해 추가지원책 등이 심의 과정에서 언급될 가능성도 높다.
도의회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란 인식에 따라 가장 빠른 시기에 임시회를 열고 이틀 안에 심의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첫날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심의를 마치면 다음 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은 당초 계획대로 2월 회기에 처리하고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에선 추경안만을 상정한다.
개회 시점은 도의 추경안 제출에 달려있지만 이르면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 장현국(민·수원7) 의장은 "시급하게 처리돼야 할 민생 예산이기 때문에 심의 일정을 간소화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방역에 영향을 줘서는 안되기 때문에 도가 세운 대비책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피해 집중 업종 추가지원 가능성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하기로 한데 따라 경기도의회가 관련 예산안을 다룰 '원포인트 임시회' 준비에 나섰다. 도의회는 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는 대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의회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2차 재난기본소득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지급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도의회 민주당의 제안이 있었던 만큼 무난한 추경안 통과가 예상된다.
다만, 정부의 방역정책과 기조를 맞춰야 하는 것은 물론, 어렵게 마련한 재원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 집행부가 어떤 방안을 마련했는지가 심의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업종에 대해 추가지원책 등이 심의 과정에서 언급될 가능성도 높다.
도의회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란 인식에 따라 가장 빠른 시기에 임시회를 열고 이틀 안에 심의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첫날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심의를 마치면 다음 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은 당초 계획대로 2월 회기에 처리하고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에선 추경안만을 상정한다.
개회 시점은 도의 추경안 제출에 달려있지만 이르면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 장현국(민·수원7) 의장은 "시급하게 처리돼야 할 민생 예산이기 때문에 심의 일정을 간소화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방역에 영향을 줘서는 안되기 때문에 도가 세운 대비책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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