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장이 '가가호호 복지사업' 일환으로 최근 지역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찾아 설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1.1.20 /강화군 제공 |
인천 강화군 송해면은 올해부터 취약계층을 발굴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가가호호 복지사업'을 시작한다.
가가호호 복지사업은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송해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이장·반장 등 민간단체, 파출소, 우체국, 교회 등을 이번 사업에 참여시켜 지역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일 송해면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취약계층 15가구를 방문해 이불, 미니 소화기, 쌀 등 설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송해면 101가구를 순회하면서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폐지에 관한 제도 변경 사항을 홍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찾았다.
유정진 송해면장은 "가장 좋은 사회 안전망은 바로 이웃들"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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