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전 비서관 의혹제기 '신속 조사·단호한 대처'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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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전 비서관의 의혹제기 등과 관련해 "제보와 의혹제기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요구한다"며 첫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은수미 시장 1월 4일 온라인 신년기자회견 모습. 2021.1.21 /성남시 제공

은수미 성남시장은 21일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전 비서관의 의혹제기 등과 관련해 "제보와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요구한다"면서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와 여과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한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은수미 시장이 전 비서관의 의혹제기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별 인사회를 앞두고 최근 의혹제기 및 추측성 보도에 관련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린다. 그전에 그 어느때보다 위로와 격려의 따뜻한 행정이 필요한 시기에 제가 언론에 오르내린 것에 모든 것을 떠나 시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식으로 수사당국에 의뢰해 조사하여 밝히면 될 일을 무차별한 의혹제기와 언론플레이에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점을 밝히며 이에 다음과 같이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은수미 시장은 "첫째, 제보와 의혹 제기는 정식으로 수사당국에 의뢰해 조사하여 밝히면 된다. 이미 진행되는 수사 및 개인 일탈까지 포함해 관련 당국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주시길 바란다. 저 역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은수미 시장은 또 "둘째, 공익제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지는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나 여과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 이 시간 이후로 법적 대응을 포함하여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은수미 시장은 그러면서 "공익의 이름으로 심각한 명예훼손이 자행되고 있지 않은지, 진술이나 의혹제기가 신빙성이 있는지, 또 개인적 보복심이나 사적 한풀이를 공익으로 포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차분하게 따져봐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부디 정론직필로 정의를 고양시켜주십시오"라는 글도 올렸다.

은수미 시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접종 준비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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