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최다연승 역사 뒤로하고 퇴장하는 SK

21시즌 2821번 시합…KS 우승 4번·22연승·21경기 연속 홈런
신세계그룹 이마트로 매각이 결정된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한국 프로야구사에 역사를 세운 뒤 쓸쓸히 퇴장한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23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 실무 협의를 끝내고 3월 새 구단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SK는 야구사에서 떠나지만 팀이 남긴 기록은 여전하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SK를 인수하면서 SK가 세웠던 다양한 기록까지 인계하게 된다. 공식기록은 SK의 이름으로 새겨진다.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하면서 KBO리그에 참가한 SK는 21시즌 동안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정규시즌만 2천821경기를 치렀고 1천437승 1천328패 56무(승률 0.5197)의 기록을 세웠다. 21시즌 동안 정규시즌 우승 4차례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우승도 4번 차지했다.

가장 높은 승률은 2008년에 기록한 0.659이고, 가장 낮은 승률은 2000년에 세운 0.338이다. 가장 낮은 순위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9위다.

KBO리그 역사상 팀 최다 연승 기록도 SK가 보유하고 있다. SK는 2009년 8월25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부터 2010년 3월30일 LG와의 원정경기까지 22연승을 기록했다.

SK는 2009년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엔 통합 우승을 일궜다.

2016년에는 6월14일 삼성과 원정 경기부터 7월9일 kt wiz와의 홈 경기까지 21경기 연속 팀 홈런을 기록하며 KIA의 종전 기록인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깼다.

진기록도 많다. SK는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1위 두산을 4승 2패로 누르고 우승했다. 당시 SK를 이끌던 트레이 힐만 감독은 외국인 감독 최초의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이 됐다.

이외에도 창단 첫 승은 첫 경기였다. 2000년 개막전인 4월5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신승했다. SK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0월30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로 역시 3-2로 승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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