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별내 청학천 2단계 공원화사업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정책투어를 실시했다. 2021.2.6 /남양주시 제공 |
하천정비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 꼽히는 남양주 청학천 2단계 공원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6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별내 청학천 2단계 공원화사업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정책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시 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함께 청학천에 도착하여 생태하천과장으로부터 청학천 제2단계 공원화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후, 사업구간의 입구부터 마지막까지 약 2키로 가량을 걸으며 기존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 및 모래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점이 있는지 점검했다.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청학비치는 남양주 로컬택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청학비치는 조 시장이 취임한 이후 뚝심있게 추진해 온 하천정원화사업으로 수십년간 무허가음식점 등 불법시설물로 몸살을 앓던 수락산 입구 청학천을 정비하여 지난해 7월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돌려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를 둘러본 조 시장은"올해는 미비된 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공사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되 기존 설치되어 있는 옹벽과 석축들도 과거 역사의 한 부분이므로 최대한 보전하고 경관에 어울리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여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꼭 필요한 사업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진들이 내가 리조트 사장이라는 생각으로 세심하면서도 디테일하게 고민해서 추진하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 청학비치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청학천 주변에 피크닉광장, 아트도서관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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