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계의 '전통의 강호' 안양 한라가 제1회 한국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패트릭 마르티넥(체코) 감독이 지휘하는 한라는 7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하이원과의 대회 3차전에서 하이원을 9-2로 제압하는 등 2연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한라는 이에 지난해 전국선수권대회와 유한철배, 전국종합선수권, 국내 대회 4연속 우승 등 12연승을 챙기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한라는 비록 상대 하이원에게 경기 시작 3분42초 만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줬으나, 조직력과 개인기로 초반 분위기를 순식간에 역전시켰다. 한라는 1득점을 내준 뒤 1피리어드 7분51초 김형준의 골로 동점 상황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내리 3골을 성공하며 4-1로 2피리어드를 맞게 됐다.
2피리어드에서도 한라는 송형철·조민호·강윤석의 활약으로 7-1로 점수 차를 벌렸으며, 하이원이 2피리어드 14분39초에 추가 점수를 냈으나 3피리어드에서 신상훈이 2골을 추가 득점해 경기를 끝냈다.
한라의 디펜스 송형철은 한 경기에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파이팅과 골, 어시스트를 모두 이룬 '고디 하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라와 하이원, 대명 등 3개 팀을 비롯해 광운대가 합류한 '2021 코리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패트릭 마르티넥(체코) 감독이 지휘하는 한라는 7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하이원과의 대회 3차전에서 하이원을 9-2로 제압하는 등 2연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한라는 이에 지난해 전국선수권대회와 유한철배, 전국종합선수권, 국내 대회 4연속 우승 등 12연승을 챙기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한라는 비록 상대 하이원에게 경기 시작 3분42초 만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줬으나, 조직력과 개인기로 초반 분위기를 순식간에 역전시켰다. 한라는 1득점을 내준 뒤 1피리어드 7분51초 김형준의 골로 동점 상황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내리 3골을 성공하며 4-1로 2피리어드를 맞게 됐다.
2피리어드에서도 한라는 송형철·조민호·강윤석의 활약으로 7-1로 점수 차를 벌렸으며, 하이원이 2피리어드 14분39초에 추가 점수를 냈으나 3피리어드에서 신상훈이 2골을 추가 득점해 경기를 끝냈다.
한라의 디펜스 송형철은 한 경기에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파이팅과 골, 어시스트를 모두 이룬 '고디 하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라와 하이원, 대명 등 3개 팀을 비롯해 광운대가 합류한 '2021 코리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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