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평생학습기반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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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경인일보DB

김포시는 올해를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도시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의 평생교육 세부계획은 포스트코로나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디지털 교육시설 조성과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한 평생학습 네트워크 체제 구축, 맞춤형 학습 지원, 평생학습기관 전문성 강화 등을 목표로 수립됐다.

시는 먼저 오는 2024년 말까지 장기동 일원에 평생학습관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일반 강좌뿐 아니라 첨단과학기술·교육·문화 등 다른 분야 간 협업 및 융합을 도모할 연구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평생학습관을 단순 콘텐츠 소비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 주체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비대면 강좌 평생교육통합플랫폼도 주목된다. 비대면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하고 중앙정부의 클라우드 정책기조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올해 통합플랫폼 구축을 시작, 내년부터 가동한다. 플랫폼이 완성되면 그동안 부서별 또는 기능별로 편제해오던 교육프로그램에 시민 접근성이 높아지고, 생애 주기별 교육 및 경력설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거주지 중심의 학습망 구축을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관리주체를 교육청소년과로 이관했다. 이를 계기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평생교육사가 상반기 내에 12개 읍면동에 배치된다. 읍면동 강좌는 기존의 취미·여가 중심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학습과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정보통신(IT) 소외계층과 문화시설 사각지대 시민을 위한 맞춤형 사업도 확대한다. 아파트와 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마을을 시범 운영해보면서 주거지 학습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성인 장애인야학의 기초문해·학력보완·문화여가증진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만18세 이상 성인 중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쓰기·셈하기가 불가능한 인구가 전국적으로 311만명(7.2%)에 달하는 상황에서 김포시는 글꽃학교를 통해 학력보완 기회를 꾸준히 보장해왔다. 교육장으로의 이동이 불편한 주민(5명 이상)을 대상으로는 문해교육 강사를 파견하는 '어디든 학교' 사업을 제공, 잠재학습자들을 평생교육의 울타리로 끌어안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원하는 걸 배우는 평생학습도시가 김포의 목표이자 미래 비전"이라며 "프로그램과 기반시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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