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혼자 사는 70대 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5분께 "어머니가 오전 통화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가 호원파출소에 접수됐다. 당시 근무 중이던 호원파출소 황민욱 순경은 전화를 끊자마자 연락이 두절된 70대 여성 A씨의 거주지를 방문해 집 안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혼자 지내던 A씨는 당시 유서를 남기고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상태였다. 황 순경의 신속한 구조로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황 순경은 다른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A씨를 인계했으며 현재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친이 연락이 안 돼 확인해보고 싶다는 신고였는데, 자살 시도 가능성까지 예상한 황 순경의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조치로 명절을 홀로 보내는 노인의 안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5분께 "어머니가 오전 통화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가 호원파출소에 접수됐다. 당시 근무 중이던 호원파출소 황민욱 순경은 전화를 끊자마자 연락이 두절된 70대 여성 A씨의 거주지를 방문해 집 안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혼자 지내던 A씨는 당시 유서를 남기고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상태였다. 황 순경의 신속한 구조로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황 순경은 다른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A씨를 인계했으며 현재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친이 연락이 안 돼 확인해보고 싶다는 신고였는데, 자살 시도 가능성까지 예상한 황 순경의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조치로 명절을 홀로 보내는 노인의 안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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