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소독비와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 어린이집 1천942곳에 각각 5만∼10만원의 소독비를 연 5회 지원하고, 원생과 보육교직원에게는 1인당 마스크 10장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원 21∼50인 어린이집 431곳에는 보존식 냉동고와 보존 용기 구입비를 7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의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에 따라 올해부터는 21∼50인 어린이집도 50인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처럼 보존식 보관 시설을 갖춰야 한다.
시는 이번 지원이 각종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 효과를 내며, 영유아들이 안전한 보육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코로나19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1천942곳에 규모별로 평균 113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방역 물품과 각종 기자재 지원은 영유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인천 지역 어린이집에서 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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