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 등 12명을 포함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적으로 133명이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사진은 문 닫힌 영생교 승리제단. 2021.2.16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영향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어 정부는 향후 2주간의 환자 추이를 주시하면서 방역관리 수위를 조절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지역발생 323명·해외유입 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2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에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 등 12명을 포함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적으로 133명이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여주시 친척모임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성남시 저축은행 사례에선 10명이 확진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고양이가 확진된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에 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저하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10일 임시보호시설에서 검사를 받아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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