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흥 집단감염 관련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

3일새 전국 20건… 용인시청 선수發
추가 확진에 헬스장 감염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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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공항 출국장에 런던 등 노선별 전자신고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정부는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전파 차단을 위해 연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끊이지 않는 집단 감염에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지난 17일 이후 20건의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중 국내에서 감염된 10명은 모두 외국인인데 4명은 여주시 친척 모임 관련, 6명은 시흥시 일가족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들이다.

집단 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들의 합숙소에서 10명이 확진됐는데, 지난 19일 유도선수 A씨가 확진된 후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유도·검도·조정·태권도 선수와 지도자 등 9명이 20일 추가로 확진됐다. 여기에 확진된 선수 중 한 명이 다녔던 화성시 헬스장에도 감염이 확산, 헬스장 직원 2명과 회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3명, 종사자와 확진자 가족 15명 등 28명이 확진됐다. 확진된 가족이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확산돼 이 어린이집 교사와 그의 가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선 21일 12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 확진자 수만 163명에 이른다. 외국인 확진자만 120명인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근무하는 산업단지를 긴급 점검키로 했다. 시화산단(경기 시흥·안산), 검단산단(인천 서구), 학운산단(경기 김포) 등이 대상이다.

한편 21일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 수는 171명, 인천시는 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416명이 발생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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