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도시 등 목표 59개 사업 발표
친환경 자동차 1570대 확대 보급
맹산제2근린공원 자연생태숲 조성
성남시 최초 수소충전소가 중원구 갈현동에 오는 8월께 문을 연다.
LPG업체 공모를 통해 장소를 선정한 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시설설치비로만 30억원(국비 50%, 도비 15%)이 투입된다. 하루 승용차 6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성남시는 22일 올해 추진하는 환경정책과 관련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생태도시, 저탄소 도시, 쾌적한 건강도시'란 3대 목표 아래 자연생태, 자원순환, 기후변화, 대기환경, 공원녹지, 수환경 등 12개 분야 59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수소충전소 외에 '저탄소도시'와 관련해 올해 31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 1천570대를 확대 보급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6천80대에 137억원을 지원한다. 또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나서 상반기 내에 중앙도서관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단독주택, 공동주택 370가구에는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생태도시'와 관련해서는 야탑동에 위치한 맹산제2근린공원을 자연생태숲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경작지 등 훼손지를 우선 매입해 사업부지 내 서식이 확인된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 버들치, 하늘다람쥐 등의 생물종을 복원하고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태평동, 수진동, 수내동 탄천변 일대 습지생태원 3개소(5만5천600㎡)의 생물 다양성을 확대하고 테마공간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과 아이들 생태체험 장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우수 지방자치단체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이와 관련해 향후 5개월 내 '제2차 5개년(2022~2026)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유아, 초·중·고학생,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더불어 이날 도로 소음·원도심(수정구, 중원구) 주택가 악취 저감 방안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친환경 자동차 1570대 확대 보급
맹산제2근린공원 자연생태숲 조성
성남시 최초 수소충전소가 중원구 갈현동에 오는 8월께 문을 연다.
LPG업체 공모를 통해 장소를 선정한 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시설설치비로만 30억원(국비 50%, 도비 15%)이 투입된다. 하루 승용차 6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성남시는 22일 올해 추진하는 환경정책과 관련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생태도시, 저탄소 도시, 쾌적한 건강도시'란 3대 목표 아래 자연생태, 자원순환, 기후변화, 대기환경, 공원녹지, 수환경 등 12개 분야 59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수소충전소 외에 '저탄소도시'와 관련해 올해 31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 1천570대를 확대 보급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6천80대에 137억원을 지원한다. 또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나서 상반기 내에 중앙도서관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단독주택, 공동주택 370가구에는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생태도시'와 관련해서는 야탑동에 위치한 맹산제2근린공원을 자연생태숲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경작지 등 훼손지를 우선 매입해 사업부지 내 서식이 확인된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 버들치, 하늘다람쥐 등의 생물종을 복원하고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태평동, 수진동, 수내동 탄천변 일대 습지생태원 3개소(5만5천600㎡)의 생물 다양성을 확대하고 테마공간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과 아이들 생태체험 장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우수 지방자치단체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이와 관련해 향후 5개월 내 '제2차 5개년(2022~2026)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유아, 초·중·고학생,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더불어 이날 도로 소음·원도심(수정구, 중원구) 주택가 악취 저감 방안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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