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된 딸 학대사망 미혼부, 檢 '살인죄 적용' 검토한다

손성배 기자

발행일 2021-02-24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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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연합뉴스
법원./연합뉴스
반지를 낀 손으로 생후 29일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친부에 대해 검찰이 살인죄 적용을 검토한다.

23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조휴옥) 심리로 열린 A(20)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치사)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을 다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법의학 감정을 서울대와 전북대에 의뢰해 공소사실을 다시 판단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8~9시 딸 B양이 잠을 자지 않고 계속 울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왼쪽 엄지손가락에 반지를 낀 채 이마를 2차례 때려 이튿날 밤 급성경막하출혈(뇌출혈)과 뇌부종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12월 중순께 딸이 누워있는 신생아 매트리스를 마구 흔드는 등 총 4회에 걸쳐 폭행하고 같은 달 28일 B양이 다량의 대변을 보고 숨을 쉬지 않거나 헐떡거리는 등 심각한 이상 증상을 보였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유기·방임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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