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세브란스, 15년만에 첫삽…800병상 규모 2026년 12월 개원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탄력 전망

공승배 기자

발행일 2021-02-2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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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송영길 국회의원, 정일영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2021.2.23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인천 송도국제도시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이 추진 15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세브란스병원은 바이오 분야 연구 기능까지 갖출 예정으로, 송도를 중심으로 하는 인천의 바이오클러스터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오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이 열렸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과학로 85 일대 8만5천800㎡ 부지에 들어서는 세브란스병원은 연면적 약 16만3천㎡,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800병상 규모로, 2026년 12월 개원이 목표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특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 남부권역의 거점 병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바이오 융합·연구가 가능한 자체 시설까지 마련하게 돼 바이오 인프라가 구축된 송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송도에는 국내 최대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있고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바이오 분야 의약품 생산, 연구, 인력 양성 기관이 모두 자리를 잡게 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기공식
2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송영길 국회의원, 정일영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2021.2.23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은 2006년 인천시와 연세대가 병원 등을 포함한 송도(국제)캠퍼스 조성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바이오 헬스 밸리' 구축을 위한 산학 협동의 중심이자 지역의 핵심 종합의료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사이언스파크'가 지향하는 목표를 구현하는 핵심으로, 단순 진료를 넘어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송도가 명실상부한 'K-바이오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 시민들의 또 다른 의료 숙원사업인 영종도 서울대병원 유치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인천시는 수익성 부족 등으로 민간병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수도권 국립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박남춘 시장이 직접 병원장을 만나 필요성을 피력할 만큼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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