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51.7%·양평 59.6%, 작년 하반기 '시·군 고용률 최저'

코로나 여파 '지자체 타격'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1-02-2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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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작성후 상하반기 첫 동시감소
실업률, 시흥·안산 높게 나타나
"대면서비스 비중 클수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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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시·군 지역 고용률이 동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에서는 동두천과 양평이 고용률이 가장 낮았고 시흥, 안산 등은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

통계청은 23일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7개 광역시도를 제외한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뜻하는 '고용률'에서 동두천 51.7%, 과천이 53.3%, 남양주 54.1%로 시 단위에서 하위 지역에 포함됐다. 군 지역에서는 양평(59.6%)·가평(60.4%) 등이 낮게 나타나 전국 평균과 비교해서도 이들 시·군의 고용률이 낮았다.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의 고용률은 59.5%, 군 지역은 67.0%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p, 0.3%p 하락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시 지역이 2.0%p, 군 지역이 0.9%p 하락한 바 있어 두 기간을 비교하면,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으나 하반기에도 고용 감소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해당 통계가 작성된 이래 상하반기에 걸쳐 시·군 고용률이 모두 감소한 것은 최초다. 코로나19에 따른 여파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에서는 시흥(6.1%)·안산(5.9%) 등이 높게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업률도 시·군 모두 늘어 전국 평균 시 지역 실업률은 3.9%, 군 지역은 1.5%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0.7%p, 0.2%p 상승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작년 4월 취업자 감소치가 저점을 찍은 이후 감소폭은 다소 완화됐다"면서도 "8월 이후 재확산되면서 지표가 다시 악화됐고, 대면 서비스업 비중이 클수록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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