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겹치면 알림 …경기도 '안심이 앱' 내달 출시

서울대와 개발…자발적 '거리두기' 유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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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한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1.2.24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비교해 감염 위험도를 알려주는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24일 도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한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접촉 위험', '동선 안심이'를 검색한 뒤 설치할 수 있는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출시된다.

코로나 동선 안심이는 공개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앱 사용자의 동선을 비교해 감염 위험도를 알려주는 앱이다. 앱을 설치한 이후로 확진자와 같은 시간, 동일한 장소에 10분 이상 있었다면 알람이 오는 것이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면 별도의 안내는 없다. 실제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해 이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사용해본 결과, 직장과 집이 반복되는 동선으로 알림이 울리지 않았다.

확진자의 동선과 앱 사용자의 동선은 2주 간격으로 모두 삭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이동경로 정보공개 지침을 따르기에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동형암호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개인정보도 보호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서울시, 인천시의 확진자 동선도 공유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도내에서만 감염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서울과 인천이 하나의 생활권인 만큼 해당 지역에서도 사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 동선 안심이 서비스가 도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를 유도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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