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잃어버린 통장 찾아준 광주 경안지구대 경찰 '훈훈'

사본 -경안지구대 남상범 경장
"너무나도 상심했다. 채소를 팔며 한푼 두푼 모아둔 통장을 잃어버려서 아찔했는데 자식같은 경찰관들 덕분에 찾게 됐다."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80대 할머니가 분실한 예금통장(800만원 예금액)을 찾아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3일 밤 11시께 경안지구대 소속 송기준 경위와 남상범(사진) 경장이 순찰을 돌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할머니가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고, 예금통장을 잃어버린 사정을 얘기했다.



이들은 할머니에게 분실 전 이동 동선을 물으며 주변 수색에 나섰고, 채소를 팔던 곳 근처 재활용 분리수거함에서 비닐봉지에 들어있던 통장을 발견했다. 할머니는 연신 "자식같은 경찰관들 덕분에 예금통장을 찾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상범 경장은 "순찰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 할머니의 모습이 다급하고 불안해 보였다"며 "잃어버린 통장을 찾아드려 뿌듯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이윤희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