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승합차·소방차 잇달아 치여…횡단보도 건너던 60대 참변

승합차 사이드미러 부딪쳐 건너편 차도로 넘어져
마침 교행하던 소방차 뒷바퀴 깔려 현장서 숨거둬

민웅기 기자

입력 2021-03-02 1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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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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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안성에서 60대 행인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승합차에 치인 뒤 마주오던 소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48분께 안성시 석정동의 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50대 B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 사이드 미러에 어깨를 부딪쳤다.

이 충격으로 A씨는 건너편 차도로 넘어졌다가 교행하던 소방차 뒷바퀴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승합차 운전자인 B씨는 사고 직후 10m 떨어진 지점에서 수십 초간 정차했으나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있다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지점에 위치한 폐쇄회로를 통해 B씨의 도주 사실을 확인한 뒤 2일 새벽 12시30분께 시내 지역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B씨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소방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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