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한 오산복지의 새 도전

곽상욱

발행일 2021-03-03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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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뒤 흔들었던 '감염병'
백신접종 본격화로 연내 종식 희망
그러나 경제·사회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 질 시민들 이후의 삶
소외 없게 사전대비… 행·재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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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터널 끝이 보인다.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가 이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함으로써 올해 안에 종식될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19'로의 길 역시 여전히 험난하다. 모든 면에서 우리의 삶은 이전과 같지 않고 경험하지 못한 뉴노멀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경제 양극화, 사회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진 사람들의 삶이다. 정부가 국가 재정을 총동원해 3차·4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나서는 것도 이런 후유증을 줄이기 위함이다.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함께 분투해온 오산시도 어려워진 시민의 삶에 대한 고민은 같다. 사태극복을 위해 가용재원을 모두 투입해 재난지원금을 투입해 왔지만, 올 한 해도 내내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의 삶과 복지가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오산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전체 시민의 복지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청과 시민, 지역공동체와 봉사단체가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 한 명도 복지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왔고 큰 성과도 거뒀다.

오산시가 펼쳐온 복지정책의 첫째 방향은 말 그대로 시민의 삶 그 자체에 밀착한 복지다. 다른 지자체들도 맞춤형 밀착형을 추구하고 있지만, 오산은 시스템적으로 더욱 강력하고 정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복지 사각을 해소한다.

적극적으로 맞춤형 수급자를 발굴하고 자산형성 지원으로 탈빈곤을 유도하고 자립기회를 제공한다.

둘째로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체계가 매우 강력하다. 26개 분야 200여 개 수요처에 70명의 봉사단이 곳곳을 누비며 사각을 찾아낸다. 어르신 복지의 모든 것을 제공할 오산시니어클럽이 추진되고 장애인을 위한 돌봄시설도 완공단계에 있다.

셋째, 출산·보육·교육 등 보편적 복합적 복지 수준을 높이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오산시는 혁신교육도시의 모델이면서 출산과 보육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리더 도시이다. 공보육과 지역 돌봄체계 등에서 가장 선진적인 정책들을 가장 먼저 훌륭하게 시행해왔다.

넷째, 교육을 통해 도시발전에 성공한 교육도시답게, 오산시는 교육을 통한 보편적 복지를 강력히 실현한다. 오산의 아이들은 누구나 보편적 학습과 함께 문화 예술, 학습과 일 병행, 1악기 1체육, 돌봄 등의 기회를 누린다. '교육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 희망을 살리고 이를 통해 미래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

오산시는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보건복지부 복지행정대상을 받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산시가 복지분야에서 받은 상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다함께 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온종일돌봄, 복지사각 발굴 등 10여 개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는 백신 접종 본격화와 함께 늦어도 연말까지는 사실상 종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상황이 다소 나아질지는 모르지만, 이후 필연적으로 닥쳐올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 '부익부 빈익빈'이다.

중앙정부도 양극화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지만, 복지 최일선에 서 있는 오산시도 지금까지의 복지 정책을 재검토하고 모든 행정·재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19 후유증을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희망을 향해 나아가도록 할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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