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AZ백신 접종 후 고양·평택서 사망자 발생 '전국 첫 사례'

평택 요양병원 60대 환자 나흘만에 숨져
고양 요양시설 50대 복합기저질환자 사망

김환기·강기정 기자

입력 2021-03-03 1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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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흥덕우리요양병원에서 입소 환자가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2.26 /경기사진공동취재단

경기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잇따라 나타났다. 고양, 평택에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발생은 전국 첫 사례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평택지역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60대 환자가 나흘 만에 숨졌다. 이 환자는 접종 후 열이 나고 전신 근육통과 혈압 저하 증상을 보여 인근 대형 병원으로 전원 조치됐지만 패혈증과 폐렴 등의 증상마저 나타났고 이날 오전 10시께 숨졌다. 이 환자는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고양시의 한 요양시설에서도 50대 환자가 지난 2일 백신을 접종한 후 심장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두 환자에 대해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망자가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이 있는지 관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 의정부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받은 50대 남성이 접종 후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와 두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났지만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환기·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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