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황세환 교수 "후각· 미각 저하시 코로나 확진율 높아"

발열 등 전신증상보다 가능성 커

이상훈 기자

입력 2021-03-03 14:29:59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21030301000155500006501.jpg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부천성모병원 제공
후각이나 미각 저하 시 코로나19로 확진될 가능성이 다른 증상보다 확연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도현 교수, 미국 메이요클리닉 굴나즈 스타이바예바 박사가 지난해 11월까지 6개(PubMed, Cochrane database, Embase, Web of Science, SCOPUS, Google Scholar)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6천430건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후각저하와 미각저하 증상도 주요한 증상으로 보고되고 있기는 하나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로 후각저하와 미각저하 증상이 다른 증상보다 코로나19 진단적 가치가 더 높다는 것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

황세환 교수는 "기존에 알려졌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전신증상보다 후각저하나 미각저하 증상을 보이는 환자 진료 시 코로나19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번 연구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상에서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한다면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빠른 조치를 해야 환자를 위해서나 감염전파를 예방하는 측면에서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이상훈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