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TG교차로 본격 개선…광주시, 7월 용역완료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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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경기 광주톨게이트 앞 진출입로. 진출입 구간이 짧은데다 도로도 여러 갈래로 나눠 있고 보행자 횡단보도까지 위치해 있어 상시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경인일보DB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경기광주TG(톨게이트)' 교차로가 오는 2023년 12월께 개선사업을 마치고 오명 벗기에 나선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열린 '경기광주TG 교차로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기형적 구조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한 해당 교차로(2020년 1월28일자 8면 보도=악명높은 '광주TG 교차로' 개선 빨라진다)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부고속도로에서 광주시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한 경기광주TG(광주 남한산성면 상번천리 소재)는 톨게이트 진출입 구간이 짧고, 진출입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교차 차량들의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수년전부터 경기광주TG 앞 상번천리 540번지 일원에 대해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진행키 위한 논의를 진행해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421억원을 투입해 중부고속도로와 국도 45호선이 바로 연결될 수 있는 트럼펫형 입체화 방식으로 선형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광주TG(톨게이트)' 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회안대로의 교통혼잡 해소와 국도 45호선 이용자의 하남·광주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차로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9월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내년 4~5월께 본격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기간 국도와 시도, 고속도로 진입로가 인접해 있어 일대 교통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고속도로 입구와 국도 45호선 사이에 있는 임야를 깎아 고속도로에서 직접 국도로 연결시키게 돼 통행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차량통제를 가급적 피하기 위해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지하로 뚫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전액 시비지만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만큼 위험도로 개량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재원조달 방안도 설명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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