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 3일 오후 시흥 반월 공업단지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 미세먼지 감시팀 관계자들이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0.11.3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양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잇따르는 봄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대기오염 단속을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에 따라 특별단속반을 가동하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공장지대에는 드론을 띄워 감시하고 기준치를 넘는다고 의심되는 사업장에는 휴대용 대기측정장비를 동원해 정밀조사 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주변 대기오염원으로 떠오른 불법소각에 대해서는 종전과 달리 적발되는 즉시 계도조치 없이 과태료를 부과해 강력조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행정대책으로 일정 수준을 넘는 대형 관급공사장에서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차량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확대해 5등급 차량은 조기 폐차를 유도할 예정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