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여객자동차터미널
교통약자 안전·편리 이용 인정
오산역 환승센터 조감도. /오산시 제공 |
오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인증사업에 오산역환승센터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사업'이란 교통약자(장애인·노인·임산부·어린이 등)가 교통시설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이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시는 오산역환승센터에 남녀노소 장애인 구분없이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편안함을 누릴 수 있게 도구와 시설 및 설비를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사업에 공모했으며, 지난 2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전국 지자체 소재 217개 여객터미널 중 전남 구례공영버스터미널과 함께 인증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억2천만원을 포함한 총 2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시는 오산역환승센터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에 친화적인 환승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시민 모두가 오산역환승센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 시민중심 터미널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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