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천스텔라]'갬성' 탐사 임무 '스텔라' 타고 급발진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21-03-25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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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촬영장소 '메이드 인 인천' 저예산 우주 활극
의문의 구조 신호 추적… 아내·아버지 그리움 그려

■감독:백승기


■출연:손이용, 강소연, 정광우, 권수진


■개봉일:3월 25일


■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 / 1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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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의 자매품 영화인 '인천스텔라'가 25일부터 전국 100여개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인천 출신 백승기 감독이 만든 '메이드인 인천'표 '로맨틱 우주 활극'이다. 지난해 7월 열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45초 만에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영화 '숫호구'(2012), '시발,놈: 인류의 시작'(2016), '오늘도 평화로운'(2019) 등의 작품으로 특유의 재치 넘치는 세계관을 구축해온 백 감독의 네 번째 장편이다.

인천스텔라1

저예산으로 제작된 우주 영화이다 보니 코믹적인 요소가 드러나기도 하는데, 작품의 내용 자체는 '진지한 정극'이다. 인천스텔라는 27년 전, 지구로 수신된 의문의 목소리를 추적해 멀리 떨어진 '갬성(STARGAM)'이라는 별을 탐사하러 떠나는 'ASA(아시아항공우주국)'의 비밀 프로젝트를 그렸다.

'갬성' 탐사를 떠난 ASA 대원들은 옛 승용차 스텔라와 모양이 똑같은 빨간색 우주선 '스텔라'를 타고 우주로 향한다. 스텔라는 ASA 통신팀 박선호(권수진) 팀장이 수신한 의문의 구조 신호 기록에 따라 설계된 특수 우주 비행선이다.

우주선 조종사는 기동(손이용). 기동은 동료이자 아내인 선호를 잃고 홀로 딸 규진(강소연)을 키우고 있다. 기동은 어느 날 우연히 다른 차원에서 온 듯한 선호와 마주치고 다시 선호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우주선 조종사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수락한다.

딸 규진은 우주로 간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뜻밖의 신호를 알아채고 행동에 나선다.

인천스텔라

야외 촬영은 바다를 제외하곤 모두 인천에서 촬영됐다. 백승기 감독이 자신의 영화마다 꼭 출연시키는 자유공원과 중구 신포동·동인천역 일대, 홍예문과 강화 동막해수욕장과 인근 펜션 등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영화에 등장하는 아시아항공우주국(ASA)의 외관은 월미 전망대, ASA 내부는 인화여고에서 찍었다. 영종도 바다에서는 드론을 띄울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인천을 벗어나 충남 태안에서 촬영했다. 영화 주요 장면을 차지하는 우주의 모습은 인천에 대형 실내 스튜디오가 없어 경기도 안성에서 찍었다.

백승기 감독은 "최근 우주 영화가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주자로 반드시 극장에서 감상해야 하는 작품"이라며 "극장용 우주 영화에 목말라하는 관객의 갈증을 인천스텔라가 채워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사진/영화사 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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