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제품 라인업 중에 제일 큰 모델인 100톤급 굴착기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3.28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
100t급 플래그십 'DX1000LC'
연비 향상·작업 성능도 최적화
두산인프라코어는 100t급 플래그십 굴착기 'DX1000LC'를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DX1000LC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큰 모델이다. 최대 버킷(흙을 담는 공간) 용량은 6.80㎥로, 기존에 가장 큰 모델이었던 80t급 굴착기(DX800LC)의 1.2배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5급 굴착기에 비해선 40배 정도 크다.
DX1000LC는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과 연비 최적화 시스템 '스마트 파워 컨트롤'이 적용돼 연비 향상은 물론 광산 같은 가혹한 작업 조건에서도 최적화된 작업 성능을 제공한다. 유럽의 '스테이지 5'와 미국의 '티어4 파이널' 배기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완화하는 '인텔리전트 붐' 기능과 장비 주변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VM' 등을 탑재해 내구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 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두산커넥트'도 적용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몽골, 칠레 등의 광산업체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초대형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시장 내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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