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다시 '500명대'…거센 확진세

부활절·선거등 앞두고 당국 긴장
수도권 297명… 전체 58.5% 차지
용인 교회·직장發 2명 추가 발생
오늘부터 만 75세 이상 접종 시작
 

 

용인시 직원 통리장 등 5200명 선제적 코로나 19 진단검사2
용인시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직원 5200여명을 선제적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시작한 23일 오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 직원들과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3.23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의 확진세가 다시 우상향하고 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6명(지역발생 491명·해외유입 15명) 늘어 누적 10만3천88명이라고 밝혔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나흘만에 500명대를 기록하며 확진세가 거세진 상황이다. 특히 봄철 나들이 등이 늘어나 이동량이 증가하고 오는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 등 다중이 모이는 주요행사가 기다리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 등 297명이 발생해 전체 지역 발생의 58.5%를 차지했다. 상당기간 수도권 확진세가 전체 확진세의 3분의1 수준을 넘나들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최근 비수도권의 확진세가 더욱 거세다는 평가다.

비수도권은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충북 각 21명, 전북 2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월28일(221명) 이후 62일만에 2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의 한 교회·직장과 관련해 교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22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으며, 수원시 팔달구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22일 이후 도내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3천83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부터 전국에 마련된 센터 46곳에서 만 75세(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대상의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는 고양꽃박람회전시관, 수원시 실내체육관,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이벤트홀, 안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등 5곳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선학체육관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 2곳에 센터가 마련됐다. 서울에는 7곳, 부산·광주·울산에는 2곳 등에서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화이자 백신이 보관된 예방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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