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구 293만명 '감소 계속'…연수구는 3천명 늘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증감 현황' 살펴보니

박경호 기자

발행일 2021-04-08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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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준 작년 12월보다 6367명 ↓
65세 이상 14.2% '고령사회' 해당
청년인구 비율 전국 4번째로 높아
연수, 인구증가 전국 11번째 기록
같은 기간 부평구는 2천여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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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 지역 주민등록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1년 1~3월 주민등록인구 증감 현황을 보면, 올 3월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293만6천461명으로 지난해 12월(294만2천828명)보다 6천367명 줄었다.

인천시가 직권으로 주민등록을 말소한 장기 거주불명자 5천117명을 제외하더라도 자연적 요인(출생·사망)과 사회적 요인(전입·전출)으로 1천250명 감소했다.

인천의 월별 주민등록인구는 1월 376명, 2월 747명, 3월 5천244명(직권 말소분 포함) 각각 줄었다. 올 1~3월 인구는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인 가운데 경기도(3만8천823명)와 세종시(4천631명)만 지난해 말보다 주민등록인구가 늘었다.

3월 기준 인천 지역 청년(19~34세) 인구수는 61만4천720명으로 인천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20.9%다. 인천의 청년 인구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23.6%), 대전(21.9%), 광주(21.3%)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인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41만7천242명으로 인천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14.2%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초과하면 '고령사회'에 해당한다.

다만, 인천 고령 인구 비율은 전국 시·도 중 14번째로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로 분석됐다. 청년 인구 비율이 높고, 고령 인구 비율이 낮은 것은 수도권 3개 시·도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인천 연수구는 3월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주민등록인구가 3천217명 늘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1번째로 인구가 많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평구는 주민등록인구가 2천293명 줄어 전국에서 9번째로 인구 감소 폭이 컸다. 올 1~3월 인구 증가 상위 15개 기초단체 중 인천 연수구, 서울 강동구, 충남 아산시를 제외한 12곳이 경기도다.

반면 같은 기간 인구 감소 상위 15개 기초단체 중 9곳이 서울시 자치구로,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이후 올해에도 3개월 연속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전국적으로 아동·청소년·청년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고령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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