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올림픽 진출 '마지막 관문'…여자축구 오늘 최종예선 PO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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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경기를 앞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1.4.7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가 마지막 관문인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중국과 PO 1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PO는 이번 1차전과 오는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 성적을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 승자는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는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PO는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도쿄올림픽이 지난해 개최되지 않는 걸로 확정되면서 해를 넘겨서 열리게 됐다.

한국과 중국은 역대 37번 맞대결했으며, 우리가 4승6무27패로 크게 뒤져있다. 한국의 중국전 마지막 승리는 2015년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 동아시안컵(1-0)이었다. 이후 5차례 대결에서 1무4패로 열세다.

그러나 벨 감독 부임 이후 치른 경기이자 두 팀의 가장 최근 경기인 2019 부산 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중국은 0-0으로 비긴 바 있다. 한국으로선 중국 공략의 희망을 엿본 경기였다.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위해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등 유럽파 3인방을 모두 소집했다. 해외파를 비롯해 이민아,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베테랑과 추효주(수원도시공사), 강채림(인천현대제철) 등 신예의 조화로 중국을 넘겠다는 각오다.

벨 감독은 부임 이후 대표팀의 압박 강도를 높이고 공수 간격을 좁혔다. 고질적 문제였던 후반 체력 저하와 세트피스 수비도 개선했다. 지난 22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고강도 훈련을 이어온 대표팀은 이번 기회(PO)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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